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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인기주식] 메타버스의 삼성전자·'렉키로나' 셀트리온·두산중공업·카카오페이·카카오

<편집자주 :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을 추려내어 소개합니다. 많이 검색된 종목에 어떤 소식이 있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두산중공업과 카카오페이, 카카오가 10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다음의 '검색 상위종목'에서 10위권 안이 들었다.

▲ 삼성전자(70600원·0.14%), 메타버스 수혜주..."상승 염두에 둔 투자전략 적합"

삼성전자는 메타버스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22년부터 본격화될 메타버스와 XR(확장현실) 트렌드가 삼성전자에 수혜"라고 밝혔다.

고성능 XR 기기 등장이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고성능 AP,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기여하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수 있는 내장 GPU를 탑재한 고성능 AP 역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System LSI에 긍정적이라고 그는 보았다.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도 연구원은 "지난 2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은 최근 10개월 간 하락한 삼성전자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본다"며 "주가가 업황에 6개월 가량 선행하는 속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본사

▲ 로이터 "유럽의약품청, 셀트리온(216000원·5.11%) 렉키로나 승인 예상"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자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승인 가능성 소식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이 '렉키로나'를 이번주 판매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달 말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 셀트리온 측은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등 전세계 13개국 코로나19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며 "렉키로나는 대한민국 정식 품목허가에 이어 유럽에서도 정식 품목허가 절차에 돌입하며 글로벌 허가 프로세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5일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 패취제 '도네리온패취'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셀트리온의 공격적인 차세대 먹거리 준비에 주목한다. KB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영국의 ADC 개발 업체인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을 투자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미국의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미국의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해 호주에서 임상1상을 개시했다.

KB증권 김태의 연구원은 "2022년 영업이익은 1조934억원으로 올해보다 23.5% 성장이 추정된다"며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
셀트리온 제공

▲ 두산중공업(26350원·-0.19%), 전날 증시서 개인 순매수 2위

두산중공업은 전날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두산중공업 주식 502억원을 순매수하여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628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두산중공업은 자사가 지분을 보유한 '두산밥캣'의 미국 정책 수혜 기대감이 나온다.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북미 매출비중이 2020년 기준으로 73%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법안 통과에 따른 정책 수혜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지분 중 51.08%가 두산중공업 이 2인이 보유 중이다.

▲ 카카오페이(150500원·2.38%),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대감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 상장한 이후 일주일도 채 안되었음에도 코스피 200 편입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 허율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코스피200 편입 예상 종목으로 메리츠금융지주, PI첨단소재, 에스엘, 명신산업, 현대중공업과 함께 카카오페이를 언급했다.

허율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상장일부터 15거래일 동안(11월 3일~23일) 일평균시가총액이 코스피 시가총액 50위 이내인 경우, 코스피 200에 특례편입된다"며 "현재 주가 대비 67% 이상 하락하지 않는 이상 특례편입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200의 정기 변경은 매년 2번 이뤄지며 오는 12월 변경이 예정되어있다.

▲ 카카오(125500원·0%), 내년 1조원 육박하는 영업이익 예상

카카오는 내년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이 나온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카카오의 내년 영업이익을 9481억원으로 올해 예상치(6882억원)보다 43% 증가를 예상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도 2020년(4559억원)보다 50.9% 증가를 전망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내년) 매출 고성장은 톡비즈와 신사업이 이끄는 플랫폼이 35.7% 성장하고 웹툰과 드라마/엔터가 이끄는 콘텐츠가 24% 성장하며 고르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는 내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 예상 소식이 있다. 김현용 연구원은 "카카오에너가 내년 상반기 예비심사 청구, 하반기 상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웹툰 사업에서 과점적 지위, 매년 10여편을 제작하는 드라마/영화 스튜디오로써의 가치, 연간 400만장 이상 음반 판매량을 가진 K-POP 기획사인 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 오늘 상장한 디어유 검색 1위...쎄미시스코, 비트나인, 한국비엔씨, 버킷스튜디오도 상위권

위 종목 외에도 ▲ 디어유(64200원·23.46%) ▲ 쎄미시스코(47950원·27.7%) ▲ 비트나인(12050원·-20.98%) ▲ 한국비엔씨(21300원·6.5%) ▲ 버킷스튜디오(6660원·20%)도 검색 상위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디어유와 비트나인은 10일 상장했다.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는 시초가 5만2000원보다 20% 넘게 오르며 검색 1위에 올랐다. 디어유는 지난 1일과 2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59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2만6000원이다. 이날 시초가 2배에 상한가까지는 이루지 못했지만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은 성공했다.

디어유 안종오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어유
디어유 CI / 서울IR 제공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전문기업 비트나인은 같은날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5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1000원이다. 비트나인 주가는 공모가를 상회했지만 시초가 1만5250원으로 시초가 2배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비트나인 측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뉴욕지사 및 런던지사를 재오픈하며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비트나인 강철순 대표이사는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은 비트나인의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해 글로벌DB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나인
비트나인 CI / IR큐더스 제공

쎄미시스코는 쌍용차 인수에 나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참여 기업이다. 한국비엔씨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대량 생산 합성 성공 소식이 있고

버킷스튜디오는 초록뱀미디어 지분 취득 소식에 급등했다.

◆ 금일 증시 개별 종목 장세 전망

전문가는 금일 증시가 개별종목 장세가 될 것으로 본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전기차 관련 종목 군이 부진해 관련 종목에 부담줄 것이란 예상은 부정적"이라며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감안시 한국증시는 하락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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