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오전의 국내 증시 상황을 복기합니다.>
국내증시는 15일 오전 미국 증시의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주식 강세가 눈에 띄었다.
◆ 반도체 주가의 상승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군은 강세를 보였다. 김지웅 과장은 "마이크론의 반등세와 이재용 부회장의 미국 출장에 따른 설비투자 기대심리가 발생하며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종목군 강세가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코스닥에선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임에도 유독 반도체에선 매수세를 보였다. 이는 코스닥 상승세에 영향을 주었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 유입되며 1%대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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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나스닥 강세 영향에 상승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프리미엄 서비스 블리온은 "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 미시건대소비자심리지수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시장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도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우려 일부 소화 후 미 증시 강세 연동되며 3000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코스피에선 반도체 종목 강세와 함께 셀트리온 소식은 투자심리를 전환시켰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코로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판매 승인에 따른 급등세는 제약바이오 투자심 전환의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 의료정밀, 전기전자, 비철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의류, 화학 등은 약세다.
◆ 코스닥, 외국인 기관 양매도에도 상승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상승중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로나 치료제 유럽 판매 기대심리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급등과 제약바이오 전반의 강세, 이재용 부회장 방미에 따른 설비투자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 반도체, 통신장비 업종 상승한 반면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사업으로 급등한 게임 업종은 하락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통, 제약, 반도체, IT하드웨어 등은 강세. 출판, 방송, 디지털, 의류 등은 약세다.
◆ 대한전선, 미래컴퍼니 등이 오전 특징주
이베스트투자증권 블리온이 꼽은 오전 특징주로는 대한전선, 미래컴퍼니, LG이노텍, 씨젠, KEC, 시너지이노베이션 등이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상승했고 미래컴퍼니는 3분기 매출액 급성장에 주가가 상승했다. LG이노텍은 메타버스 수혜 기대에 연일 상승중이고 씨젠은 2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에 들 것이란 전망에 상승했다. KEC는 미국 전기차 리비안에 자동차전자부품협회가 요구하는 AEC-Q 인증 제품 공급 소식에 급등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원료 공급사 부각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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