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다음 검색의 '검색 상위주'를 소개하고 이들 주식의 전문가 의견과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기사에 나온 주가와 상승률은 15일 오전 10시 49분 기준입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사 상장사들이 15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다음의 '검색 상위주식'에서 10위권안에 모두 들었다.
이들 주가는 해당 시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9.13% 오른 23만3000원을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9만2800원)와 셀트리온제약(13만7900원)도 각각 8.54%, 16.57% 상승률을 보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셀트리온의 코로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판매 승인에 따른 급등세는 제약 바이오 투자심리 전환의 요인이 되었다"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제약바이오 전방의 강세를 불렀다.
셀트리온은 이날 자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헬트리온헬스케어는 렉키로나를 30여개 국가와 공급을 논의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렉키로나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항체 신약 지위를 확보했다"며 "범세계적 코로나19 사태 종식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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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국 방문
삼성전자 관련 소식으로는 이재용 부회장의 미국 방문이다. 이 부회장은 14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의 출장 이유는 미국 파운드리 공장과 백신이다. 그는 기자들에게 파운드리에 대해선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고 백신과 관련해선 "보스턴에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보스턴은 모더나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대해 전문가는 GAA(차세대 트랜지스터 제조 기술)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삼성반도체 블로그에 따르면 GAA구조는 3나노 이하 초미세 회로에 도입되며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GAA를 성공시켜야 향후 파운드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와 관련해 파운드리의 수율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송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 주가에는 파운드리 부문 및 M&A와 관련하여, 단기 내 뚜렷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어온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의 향후 상대 퍼포먼스가 크게 좌우될 수 있고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 4나노 수율 개선이 우선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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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T에 올랐던 엔씨소프트 하락, 카카오는 DJSI 등에 편입
엔씨소프트(70만원·-2.1%)은 하락했다. 최근 급등세 부담으로 인한 하락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은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사업으로 급등한 게임 업종은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FT 관련주에 과도한 쏠림 발생은 투자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카카오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DJSI 월드 지수', 'DJSI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모두 신규 편입됐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 가지 지수에 모두 신규로 편입됐다"며 "상생과 혁신을 위한 ESG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2만5950원·-0.95%) 관련 소식으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다는 보고서가 이날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기존 화력/주단조 수주 증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및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 완료. 2023년 국산 LNG 터빈 출시, SMR(소형모듈원전) 수주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보고서에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공표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에디슨EV(4만800원·-18.32%)와 대한전선(1975원·8.52%), SK하이닉스(11만1000원·4.23%)가 검색 상위주에 올랐다.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주 미국 하원을 통과한 인프라 법안 중 전력 인프라 투자에 약 730억 달러(한화 약 86조)가 책정되어 있는 만큼, 대한전선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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