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포털사이트 다음의 '검색 상위주식'의 10대 주식을 모아서 소개합니다. 검색 트랜드와 전문가 의견을 조합하여 다른 시각의 주식 기사를 제공합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19일 오후 2시 35분 다음의 '검색 상위주' 포털에서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다날, 에디슨EV, 카카오, 에디슨EV의 주가 등을 많이 검색했다.
삼성전자(7만1100원·1.28%)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호재 가능성이 나온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1986년 미일 반도체 협정 이후 일본업체 몰락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1위로 도약했듯이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내 반도체 투자 제동이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 변화의 모멘텀을 35년 만에 마련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매출 300조와 삼성전자 주식 비중확대 추천도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향후 전략적인 대형 M&A를 기반으로 매출 300조원 돌파 시도가 예상되며 해외법인의 높은 현금 보유비중을 고려할 때 해외 M&A를 통해 주주가치 향상을 제고할 것"으로 보았고 삼성전자 주식에 대해선 "4분기가 삼성전자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되며 10개월간 충분한 주가 조정을 거친 삼성전자는 향후 반등에 초점을 둘 때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 출장중이며 삼성가는 이날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34주기 추도식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가졌다.

셀트리온(22만1500원·3.02%)은 3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매출액 401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거뒀지만 4분기 실적 기대감은 나온다. 한양증권 오병용 연구원은 "4분기에는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판매계획 증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본격 반영됨에 따라 3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예상한다"며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326억원(전년대비 +6.8%), 영업이익 1941억원(+17.8%)을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바닥을 찍고 영업실적이 회복되는 그림을 기대하지만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이 수정됨에 따라 목표가는 36만원으로 소폭 하향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주가에 대해 오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의 키포인트는 유플라이마, 램시마SC의 유의미한 성장 또는 렉키로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판매실적으로 볼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날(1만5600원·18.18%)은 거래량 증가 기대감 속에 메타버스 NFT 신사업이라는 성장동력 확보 가능성이 있다. 부국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2020년 7월부터 휴대폰결제 한도가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거래 규모는 30% 가량 성장할 것과 거래금액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휴대폰 결제서비스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사업에 대해서도 김 연구원은 "다날 엔터테인먼트, 다날 F&B, 로봇까페 등의 자회사들을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가상자산 커뮤니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프(JEFF) 가 올해 12월 혹은 내년 1월 초에 론칭될 예정으로 시장 초기단계 투자를 통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도 "트코퍼레이션의 비트박스 개발, 다날 핀테크의 마케팅 채널 확대 등 사업확장과 투자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지만 위드 코로나 및 4분기 다날 결제 시스템이 탑재되는 싸이월드 제트 출시 등은 실적 증가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다날 주가는 이날 급등했지만 양사 연구진들은 회사 주가에 대한 전망은 내놓지 않았다.
카카오(12만6500원·1.61%)는 넷플릭스 달리 망 이용료 납부 등이 주목을 받았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해외 CP(콘텐츠 제공사업자)의 망 이용료 계약 규정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면서 카카오 등 국내 CP는 연간 수백억원 이상 망 이용료를 납부하고 안정적인 망 관리와 망 증설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디슨EV(3만3400원·-0.45%)는 지난 15일 운영 목적으로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유상증자한 주식은 최대주주인 에너지솔루션즈에 100% 배정된다. 에디슨EV주가는 지난 11월 11일(종가 6먼3400원) 이후로 이틀(16일과 19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하락했다.

◆ 한전기술, 원자로 부서 해체 설에 급락
이외에도 HMM, 두산중공업, 한전기술, KEC, 위메이드 등도 검색 상위주였다. 특히 한전기술(10만500원·-11.06%)은 경영효율화 명목으로 원자로 설계부서 해체한다는 매일경제 보도에 급락했다. 한전기술 측은 매경을 통해 "공식 발표한 사안이 아니며 검토중이 단계로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2만4000원·-1.84%)은 내년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 최진명 연구원은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순부채 규모가 4조원대로 축소했고 해상풍력발전/LNG발전 시장 진입을 통해 사업 정상화 추진중이며,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현금 창출능력과 배당 능력 바탕으로 한 현금흐름 정상화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테마기업으로의 시장 프레임 변화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을 언급했다.
KEC(4160원·23.08%)는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애플카 관련 기대감 속에 급등했다. KEC는 곡내외 글로벌 전기자동차 제조사에 전장제품을 공급중이다. 신한금융투자 고영민 연구원은 "현재 규모는 소량이나, 고객사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향후 전장제품 양산 본격화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위메이드(23만3600원·3.13%)는 연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바'(KLEVA)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고 HMM(25500원·-1.35%)은 물류 병목 현상 지속에도 목표주가 하향 소식이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HMM의 전환사채 중도 상환 청구에도 불구하고, 해양진흥공사는 전환권을 행사했다"며 "기존 추정치를 유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HMM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님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