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강 사업을 분할했다. 23일,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켰다.
CJ제일제당이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이 되고자하는건 해당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헬스 산업이 반사이익을 받아 급성장하고 있다. 헬스케어는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산업군에 속하는 것인데, 감염병으로 인해 이것의 디지털화가 해당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격리된 환자나 일반인들은 집에서 가상 진료를 받고 질병 관리를 하며 건강관리를 하게 된다.
디지털 헬스 산업과 관련 글로벌 기준으로 2020년 한해에만 9만개 이상의 앱이 새롭게 서비스 됐다. 현재 35만개 이상의 앱 사용이 이뤄고 있다. 해당 산업 규모(글로벌)도 확대되고 있는데, 다이어트/운동 관련 정보를 모아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투자가 디지텔 헬스케어 분야 중 가장 큰 규모다(5억 4000만 달러 규모). 해당 산업에서 M&A(인수합병)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2020년에는 145건, 올 해 상반기에만 131건이 이뤄졌다.
신규 법인인 CJ Wellcare는 더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고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CJ의 4대 성장 엔진에는 웰니스가 있고 이 사업이 강화되어갈 예정이다.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의 디지털 헬스 산업 규모는 2019년 기준 6조425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CJ제일제당의 경우,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웰케어)이며,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