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오늘의 주식 전망을 모아서 알려드리는 '주식 노트'입니다. 전문가가 보는 앞으로의 주식 흐름을 소개합니다.>
전문가는 22일 한국증시에 대해 미국과 영국의 낮은 경제봉쇄 가능성과 미국 지출 법안 소식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매수에는 부정적인 생각이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본부장은 이날 "미국증시가 바이든 대통령의 오미크론 관련 경제봉쇄가 없음을 시사하는 발언과 영국 존슨 총리의 경제봉쇄 확대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언급하자 리오프닝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라며 "사회지출 법안 관련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의 1월 표결 발표에 따른 의지 표명 등으로 전기차, 태양광 업종 등이 급등 한 점도 관련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증시 모멘텀은 약화했다. 국내 상황도 호의적이지 않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증시 모멘텀 약화하여 있다"라며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강대석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날 반등하긴 했으나, 폭도 낮았고 반도체 대표 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하루였다"며 "전날 미국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은 반영하겠으나 경기 재개를 지속 중인 미국에 비해 국내 증시는 거리두기를 강화한 데 따른 내수 부진 가능성, 중국 경기 우려 부담 등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매수 기회는 아직이라고 하면서도 하락 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케이프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나 중앙은행의 긴축 등 위험자산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들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미국 마이크론 등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있다"라며 "연말까지 국내 증시의 상승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위험 요인이 드러나면서 하락할 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도 "금일은 주식 매수하기엔 좋지 않은 날. 추격 매수 자제하면서 변동성을 기다려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연말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국내 증시도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라며 "그러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함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보다 점진적 반등을 염두에 두는 것이 더 유리하겠다"라고 봤다.
전문가는 투자 전략으로 이슈 주식과 배당주, 2차전지 관련주를 언급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금일 반도체주가 시장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지와 연말 기관투자자들의 북클로징 움직임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수소, 로봇, 진단키트, 바이오 등 이슈 플레이할 수 있는 종목과 배당 시즌을 앞둔 통신, 리츠 등 배당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관심 종목으로 SK이노베이션, 덕산데코피아, 원준, 엔켐, 동화기업 등이다"라며 "내년 1월 말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했을 때 시장의 평가가 훈훈했을 시에는 관련 섹터의 가치 재평가가 다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밑바닥은 탄탄하게 형성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의 관심이 재차 높아질 수 있겠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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