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한국증시 오전 흐름과 특징주, 전망을 소개합니다.>
국내 증시는 22일 미국의 경제봉쇄 우려가 낮아지고 미국증시의 경기민감주 강세, 국내 반도체 주 강세에 상승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2981.84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0.35% 오른 1000.11을 기록하며 1,000선을 회복했다.
신한금융투자 김다미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해 "코스피는 미국 재봉쇄 우려 완화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12월 초 반등 이후 박스권 흐름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제봉쇄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 영향으로 미국의 경제민감주가 상승했다. 케이프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유럽의 봉쇄 정책은 강화되고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연말 봉쇄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에 리오프닝 업종 특히 항공업종이 강세였다"고 말했고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본부장은 " 리오프닝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반도체 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이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LG화학이 국내외 2차전지 관련주 약세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나타난 불확실성에 신저가를 보인 점은 변수다.
코스피 업종별 등락은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 금속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 비금속광물, 은행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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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미국 성장주 급등에 연동해 1,000선을 상회했다. 김다미 연구원은 "기관의 3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업종별 상황을 보면 NFT/메타버스 관련주 상승 전환한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의 피크아웃 조짐에 진단키트 관련주는 하락했다. 여기에 게임주의 강세로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강세였다.
이런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와 양도차익과세 이슈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는 "어려운 시장이 지속되었지만, 연말, 연초 장세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는 금일 증시와 관련해 대형종목 등에서 강세, 친황경주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상영 본부장은 "미국증시가 점차 실적 장세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대형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염승환 이사는 "낙폭이 컸던 친환경주의 반등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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