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인기 주식] 삼성전자, 카카오 에디슨EV, 한국비엔씨, LG화학,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위메이드, 바이오니아, SK하이닉스
<편집자 주: 포털 다음의 '검색 상위주식'에 나온 주식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에 어떤 소식이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은 어떤지 왜 관심을 많이 받는지 분석합니다.>
위기 극복 격려금을 지급하는 삼성전자(79,400원·1.66%)가 매력적 투자처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LG화학(625,000원·-2.65%), 셀트리온(200,500원·-2.2%) 등과 함께 포털 다음의 '검색 상위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22일 오후 4시 3분 기준이다.
삼성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등 삼성 관계사는 각 회사 상황에 따라 임직원에게 상여 기초금의 최대 200%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악화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일을 다 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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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선 삼성이 최근 인사에 따른 임직원 동요를 줄이고 분위기 일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본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KB증권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매력적 투자처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업황 개선, 배당, 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글로벌 반도체업종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주가의 저점 대비 상승률과 비교할 때 1/3 수준에 불과해 글로벌 반도체업종에서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늘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박성순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로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이 전망한 4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 75.4조 원(전 분기 대비 +1.9%), 영업이익 15.2조 원(-3.7%)이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0만5,000원이다.
일각에서는 8만 전자 회복 가능성도 꺼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는 "마이크론의 긍정적인 시각은 삼성전자를 8만 원까지는 회복시킬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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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도체 기업이자 검색 상위 주에 오른 SK하이닉스(127,000원·2.01%)는 중국의 인텔 낸드 인수 승인 소식이 있다. 이로써 1년 3개월간 지지부진해 온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인수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낸드플래시 점유율이 약 19%까지 오르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연내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이번 인수(10조3,104억 원)는 10조 원 이상이 투입하며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 3년간 인수합병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는 한편 목표 주가도 올렸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지난 20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추정치 상향 조정과 내년 하반기 D램 업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종전보다 18% 올린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내년 3분기 가격 하락을 멈추고, 4분기부터는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라며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14.85조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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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이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종가는 52주 신저가인 62만2,000원을 비껴갔다. 신한금융투자 김다미 연구원은 "LG화학은 자회사 상장 앞두고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LG화학과 함께 2차전지는 약세였다. 같은 회사 최유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기존 종목 비중 축소 영향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관계사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 관련주이자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에디슨EV(27,000원·-1.1%)도 주가는 하락했다. 외국인은 전날 에디슨EV 주식 110억 원 규모 순매도했다. 관계사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를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계약과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친환경차 전환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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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200,500원·-2.2%)과 셀트리온헬스케어(80,200원·-2.31%) 주가는 하락했다.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6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셀트리온 주식을 138.8억 원 규모 팔았다. 기관도 셀트리온 주식 78.4억 원을 팔았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마크의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예정 소식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셀트리온뿐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 넘게 빠지며 하락 마감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미 FDA가 화이자와 머크사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에 백신, 치료제 관련주가 약세였다"고 밝혔다.
카카오(114,500원·0%)와 위메이드(181,400원·6.14%), 한국비엔씨(28,200원·1.44%), 바이오니아(56,400원·11.68%)도 검색 상위 주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최근 북미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레디쉬가 글로벌 남성향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를 지난 17일 인수했다. 카카오는 올해 래디쉬, 타파스에 이어 우시아월드까지 1조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하나금융투자 윤예지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거래액만 해도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적인 콘텐츠 향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우시아월드는 카카오웹툰, 픽코마와 함께 콘텐츠 글로벌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6만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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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전날 자사의 모바일 게임 '미르4'에 대체불가토큰(NFT)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르4 게임 이용자는 자신의 게임 캐릭터에 대한 소유권과 하나뿐인 자산임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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