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음 날 증시 전망과 참고할 사항을 모아서 알려드리는 '미국 주식 노트'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음날인 24일 한국증시와 관련해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시는 23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도 이날 상승하며 1,000선을 유지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내일 증시와 관련해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연말 앞두고 외국인의 일부 숏커버 물량과 개인들의 양도세 회피를 위한 매도세가 맞물리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점차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으나,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김다미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페덱스 최고경영자(CEO) 면담 이후 연말 물류 차질이 완화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증시 부진 요인이었던 선진국 재봉쇄 우려와 공급망 차질 리스크가 진정되는 분위기가 있다"라며 "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전염성에 대한 우려 남아 연말 수급 공백이 있고 모멘텀은 약화하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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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2998.17로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46%)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1003.31로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32%)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소식과 오미크론 소식 영향으로 상승했다.
삼성증권 조아인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FDA 승인 소식에 상승했고 영국과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산시성 시안에 이동 제한령을 내렸다는 소식은 주가 상승을 제한시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보이며 양대 지수의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3조 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테슬라 주가 강세 영향으로 2차전지 업종도 상승했다. 반면 보험과 증권주는 배당주로 주목받음에도 숨 고르기를 보였다.
주요 종목 등락률을 보면 LG화학(+1.44%), 삼성SDI(+1.74%), LG전자(+5.79%)가 올랐고, 카카오(-1.31%), 엔씨소프트(-1.35%), DB손해보험(-2.35%)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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