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한국증시 오전 흐름과 특징주, 전망을 소개합니다.>
특징주는 한국가스공사, 텔레시스, 두산중공업, 대성에너지 등
한국증시는 28일 배당락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코스피의 3,000선 등락과 코스닥의 두 자릿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9%(+8.71) 오른 3008.26을 코스닥 지수는 1.05%(+10.63) 오른 1021.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오늘 우리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연말 소비 호조 보도에 따른 강세 영향으로 양 시장 상승하고 있으며 미국 증시 나스닥 기술주 중심의 상승에 따른 2차전지 소재, 게임주 등의 성장주 격 종목군의 상승세로 코스닥이 상대적 강세를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관련도 거의 일단락되어가는 부분도 수급에 긍정적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는 코스닥과 달리 오전 중 하락장을 보였지만 이내 회복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업종별 상황을 보면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전기·가스 업종의 강세가 특징적인 가운데 의류, 기계, 제약, 제지 등 강세. 운수장비,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 약세. 대부분 업종이 보합권 등락 중이다.
코스닥에선 2차전지 소재 등 강세가 특징적인 가운데 제지, 전기·전자, IT부품, 디지털 등 강세. 통신서비스, 운송, 운송부품 등이 약세다.
신한금융투자 김다미 연구원은 "내년 전기, 가스요금 인상안 발표 소식에 유틸리티 업종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의 2차전지 소재주는 코스피 셀 업체와 대조적으로 테슬라 주가 호조에 연동해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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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꼽은 이 날 특징주는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두산중공업, 텔레칩스 등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요금 인상에 따른 재무 건전성 개선 기대로 상승했고 대성에너지는 유럽 천연가스값 강세 관련으로 급등했다.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원자력발전 R&D(연구·개발)투자 소식에 상승했고 텔레칩스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의 차량용 반도체 협력에 따른 수혜주 기대에 상승했다.
한편 전문가는 바이오주와 로봇, 2차전지 폐배터리 주를 통한 단기 트레이딩을 조언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외국인이 반도체업종을 다시 매도하고 있어 시각 변화에 주목하면서 오미크론 이슈로 인한 바이오주와 성장성을 갖춘 로봇, 2차전지, 폐배터리주로 단기 트레이딩이 가능하겠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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