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인기주식] HDC현산, 삼성전자, 카카오, SK바이오사이언스, 위메이드, 셀트리온, 한화솔루션, 카카오뱅크, 코이즈, 에디슨EV
<편집자주: 포털 다음의 '검색 상위주식'에 나온 주식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에 어떤 소식이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은 어떤지 왜 관심을 많이 받는지 분석합니다.>
전날 광주광역시 서구 학정동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외벽붕괴사고에 HDC현대산업개발(21850원·-15.15%) 주가가 10% 넘게 빠졌다. 이 영향으로 이 회사 주식은 1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검색상위주에 이름을 올렸다. 장 초반에는 검색상위주 1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회복이 점쳐졌었다.
회사는 전날 사고 발생 직후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유병규 대표이사는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문을 발표하고 2차 피해 방지와 실종자 수색, 진상규명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HDC현산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회복을 기대했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자체사업지 준공 현장 또한 다수 포진돼 있어 자체사업 중심의 뚜렷한 매출, 영업이익 회복을 기대한다"며 회사 목표주가를 5.3% 상향한 4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광주광역시가 HDC현산이 지역 내서 진행중인 모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건 변수다. HDC현산의 광주 내 시공지는 5개 단지로 이번 사고가 벌어진 화정 아이파크와 계림 아이파크 SK뷰(SK에코플랜트와 공동시공), 운암주동 3단지 재건축(GS건설∙한화건설과 공동시공), 무등산 아이파크 2차, 서동 아이파크 등이다.

삼성전자(78800원·-0.13%)는 파운드리 전망에 기반으로 한 매수관점 접근 의견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연구원은 "재고 조정 가능성 있는 메모리 보다는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한 파운드리 부문의 전망을 기반으로 매수관점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세트업체들의 부품 재고 가능성이 있다. 김 연구원은 " 서버향 메모리 수요가 견조 할지라도 중화권 모바일, PC 등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에서 유발되는 메모리의 가격 하락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파운드리 사업부의 외형 성장률은 22년 전사 성장률을 초과하는 3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228500원·5.54%)는 자사가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과제명: NVX-CoV2373)'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원액부터 완제까지 전 생산 과정을 책임진 유일한 곳이 됐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 상황을 제어할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양을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초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CXO연구소가 이날 내놓은 '2021년 대비 2022년 각 연초 시가총액 순위 및 금액 변동 현황 조사'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작년 초 시가총액이 46조원이었지만 올해 초 27조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감소로 셀트리온은 시총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자사주 매입 소식은 주가 상승의 재료이자 시총 상승 재료가 될 가능성은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총 54만 7,946주(취득 예정 금액 약 1,0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7만 3,854주(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원)의 자사주를 오는 4월 10일까지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 및 성장성을 봤을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친 저평가라 판단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98000원·3.16%)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가 향후 주가 상승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실적 외에 리레이팅을 이끌 요인이 무엇일지가 관건인데, 블록체인/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NFT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화가 주가 상승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이런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제시한 카카오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7.44조원, 영업이익 1.03조원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이익 성장을 견인할 사업은 여전히 광고다"며 또한 "차세대 플랫폼을 선점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의미있는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12일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과 톡비즈와 모빌리티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하향했고 최근 한달 간 동사의 주가는 28% 하락하며 규제 이슈와 실적 부진 우려 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그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온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망을 덧붙였다.
이외에도 에디슨EV(34450원·-6.64%), 코이즈(8570원·17.56%), 위메이드(144900원·4.92%), 한화솔루션(39750원·8.02%), 카카오뱅크(50100원·1.52%)도 검색 상위주다.
카카오뱅크는 경쟁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상장 가능성과 테크 주식의 조정 영향으로 하락했었다.
한화솔루션은 원가 부담과 마진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태양광 턴어라운드에 관한 긍정적인 리포트가 발생하며 반등양상을 보이는 상황이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님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