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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산업] 삼성 갤럭시, 올해부터 친환경 옷입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2 공개 신제품,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 “MX사업부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
소비자 펀딩 트랜드도 친환경 한 축으로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 내용을 밝힌다.

삼성전자는 7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폐그물 해양 재활용 갤럭시S22 언팩
삼성전자 제공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는 모든 모바일과 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 사용을 추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적 발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제조할 때 지난해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고,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과 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화 ▲전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실적 성장과 함께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2 폰아레나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예정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갤럭시S22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되면 갤럭시S22도 해양 폐그물 재활용 소재를 담게 된다. 사진은 폰아레나에 나온 갤럭시S22 예상도 [사진=폰아레나 보도 캡처]

◆ 소비자의 환경보호 관심, 펀딩 트랜드 한축으로

이는 최근 펀딩 트랜드와 엮어볼수 있다. 펀딩 업계에 따르면 환경 보호(Greenery Life) 흐름이 지난해 펀딩시장 8개 트랜드 중 하나였다.

와디즈 관계자는 "제로 웨이스트', '비건',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 속에 재활용 제품부터 챌린지, 기부 독려 캠페인까지 다양한 펀딩이 선보였다"며 "코로나로 변화된 일상에서 점점 더 본연의 나 자신에 집중하며 그 과정에서 찾는 행복과 가치 소비가 눈에 띄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