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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만명 시대, 비중확대 추천하는 주식업종

대신증권, 음식료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대를 유지중에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7만16명이다. 전날(17만1451명)에 이은 이틀 연속 17만명 규모이다. 증권가는 확진자 10만명 시대 음식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을 구매하는 가구는 늘어난 반면 집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비중은 감소했다. 연구원의 식품 행태 조사에서 주 1회 이상 구매하는 가구 비율은 2018년 16.7%에서 2020년 22.5%로 늘어난 반면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86.8%에서 72.9% 감소했다.

밀키트 증가
대신증권 보고서 캡처
밀키트 증가
대신증권 보고서 캡처

간편식 시장은 기존 외식 시장까지 흡수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외식 빈도가 줄고 집에서 해먹는 식사 빈도가 늘어나면서 '건강한 먹거리', '균형 잡힌 식사'에 대한 의식이 과거 대비 향상되었다.

외식물가 상승도 간편식 시장을 키우는 요인이다. 간편식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이로 인한 간편식 시장의 잠재력도 크며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가 예상된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팬데믹 사태로 소비 습관에 상당한 변화가 찾아왔다"며 "코로나가 바꿔놓은 소비 습관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 밀키트
홈플러스는 24일 간편식을 한곳에 모든 다이닝스트리트를 연내 100개 점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라면 수출 실적도 음식료 업종에 긍정적 요인이다. 지난해 한국의 라면 수출금액은 6.74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국내 라면시장 정체와 신규 진입 기업(하림, 풀무원 등)이 진입한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가격인상 효과와 거리두기 완화로 업소용 주류 시장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며 음식료 업종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대신증권이 꼽은 최선호주는 롯데칠성, 농심, 오리온, 삼양식품이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님께 있습니다.>

음식료 기업 주가 모음
대신증권 보고서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