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특집] 유통∙식품업계의 100주년 어린이날 준비
오는 5일은 100주년 어린이날입니다. 이번 어린이날은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3일만에 맞는 어린이날이라는 점에서 일상회복의 의미있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는 유통, 식품업계의 어린이날 행사 및 행사들을 정리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에서 샌드박스 어린이날 프로젝트인 '샌박 운동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이곳에서 게임존, 포토존, 캡슐뽑기를 할수 있고 샌드박스의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 민쩌미, 파뿌리, 급식왕, 옐언니 등 유튜버 굿즈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SPC그룹은 어린이날을 맞아 캐릭터 케이크를 출시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캐릭터 케이크에 아기자기한 캐릭터 장난감을 올려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케이크 제품과 어른이(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장난감에 열광하는 어른,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말)들을 위한 케이크입니다. SPC 관계자는 "어린 아이들부터 자신을 위한 선물로 케이크를 구매하는 어른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캐릭터 케이크들을 선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마트도 어린이날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가집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의 전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3만원 이상 구매 시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자재값 부담으로 할인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이번 행사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마트 측은 "5월 최대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로 가계의 걱정이 늘어나는 요즘, 과자만큼은 부담없이 가벼운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롯데마트와 제과사들의 공통된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의 어린이날 맞이 행사를 두고 일상회복과 100주년 어린이날이라는 의미가 작용했다고 해석됩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