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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마감] 코스피 지수 외국인 순매도에 0.18%, 수출주 유리해진 환경

국내 증시가 19일 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는 애플 긴축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2370.97포인트(-0.18%), 코스닥 지수는 782.33포인트(+0.72%)에 마감했다. 이날 한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에 대해 "애플의 긴축 경영 예고가 경기 침체 우려를 환기시키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지만 방산주는 폴란드 무기 수출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 2022.07.19
19일 장 마감 후 KB국민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코스닥 지수에 대해 김 연구원은 "대형 바이오와 2차전지 종목이 오른 점이 긍정적이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인 네이처셀은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396억원)과 개인(+919억원)이 순매수 했고 기관(-1447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기관(+226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28억원)과 개인(-132억원)이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특징주로는 희토류 관련주인 유니온머티리얼(+11.83%), 유니온(+4.49%), 동국알앤에스(+2.56%)와 코로나19 BA5 변이 우세종화 부각에 신풍제약(+16.24%), 서울제약(+7.26%), 휴마시스(+5.25%)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2%), LG화학(+1.17%)는 상승했고 삼성전자(-1.62%), LG에너지솔루션(-2.54%), SK하이닉스(-0.99%)는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는 국내 수출주의 실적이 양호하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은 "국내증시의 경우 오히려 환율효과로 인해 실적하향을 일정부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국내 주요 IT, 자동차 기업 등 수출주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 기대가 있다"며 "더불어 본격적으로 어닝 시즌에 돌입하며 당장의 실적 수준보다는 기업들의 가이던스 발표 여부와 해당 내용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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