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9일 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는 애플 긴축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2370.97포인트(-0.18%), 코스닥 지수는 782.33포인트(+0.72%)에 마감했다. 이날 한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에 대해 "애플의 긴축 경영 예고가 경기 침체 우려를 환기시키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지만 방산주는 폴란드 무기 수출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에 대해 김 연구원은 "대형 바이오와 2차전지 종목이 오른 점이 긍정적이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인 네이처셀은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396억원)과 개인(+919억원)이 순매수 했고 기관(-1447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기관(+226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28억원)과 개인(-132억원)이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특징주로는 희토류 관련주인 유니온머티리얼(+11.83%), 유니온(+4.49%), 동국알앤에스(+2.56%)와 코로나19 BA5 변이 우세종화 부각에 신풍제약(+16.24%), 서울제약(+7.26%), 휴마시스(+5.25%)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2%), LG화학(+1.17%)는 상승했고 삼성전자(-1.62%), LG에너지솔루션(-2.54%), SK하이닉스(-0.99%)는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는 국내 수출주의 실적이 양호하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은 "국내증시의 경우 오히려 환율효과로 인해 실적하향을 일정부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국내 주요 IT, 자동차 기업 등 수출주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 기대가 있다"며 "더불어 본격적으로 어닝 시즌에 돌입하며 당장의 실적 수준보다는 기업들의 가이던스 발표 여부와 해당 내용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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