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27개 제품 및 활동 선정
삼성전자 에너지대상 4년 연속 수상, LG전자 업계 최다 수상 실적에 방점
SK매직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탄소중립 타이틀 위주 수상
기아 EV6도 수상 제품에 이름 올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들이 대부분을 휩쓸었고 SK매직 제품들은 탄소중립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대상 2개 제품, 에너지기술상 1개 제품, 에너지위너상 5개 제품 수상 실적을 보였다.
에너지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은 소비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13.8% 저감했고 ▲'Neo QLED 8K TV'는 패널의 투과 효율 향상, LED 효율개선 및 고성능 반도체 적용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8.7% 절감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시스템에어컨 DVM S2 동시냉난방'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Kg' ▲'비스포크 직화오븐' 제품은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소비전력량을 기존 대비 36% 줄인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이 선정돼, 4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며 에너지 대상 수상 실적을 강조했다.
LG전자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탑재해 에너지대상을 수상한 ▲'LG전자 트롬 건조기', 에너지 손실이 적은 리니어 컴프레서에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탑재해 에너지효율상을 받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대표 수상작이다.
이어 ▲트롬 세탁기 ▲휘센 타워 에어컨 ▲디오스 김치냉장고 ▲디오스 식기세척기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사운드바는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운드바는 고객이 사운드바를 사용하지 않는 네트워크 대기상태에서도 동급 모델 대비 전력 소모량을 65.5% 저감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6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며 "대상을 포함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며 가전분야의 에너지 기술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SK매직은 탄소중립대상(에코 미니 정수기)과 탄소중립위너상(올클린 공기청정기)에 자사 제품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SK매직 측은 "플라스틱, 탄소, 폐기물배출 등 3제로(Zero)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경영을 수행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기업 기아의 전기자동차 EV6가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시민모임 측도 "E-GMP 기반에 히트펌프 시스템 및 공력성능을 개선하고 배터리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주행거리를 증대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위에 V2L, 800V 급속 충전 시스템 등 독보적 기술력 외에도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초고속 모터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EV6 경쟁력 이유를 설명했다.
오텍캐리어냉장(유)의 '의약품 냉장고'가 소비 전력량 절감과 엔지 효율 향상이 높이 평가되어 에너지 절약상에 선정되었고 오텍캐리어㈜의 'All New 에어로 18단 에어컨', 쿠쿠홈시스㈜의 '쿠쿠 인스퓨어 버블8 비데'는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되었다.
스마트파워의 태양광 균등발전 출력이 가능케한 '스트링옵티마'는 에너지 기술상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24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며 "에너지위너상 및 탄소중립위너상을 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고효율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들의 에너지절약 및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