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2409.16(▲0.93%), 코스닥 795.15 (▲0.56%)
미국 실적과 외국인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
코스닥은 기관과 개인 순매수에 800선 근접
한국증시가 21일 미국 기업 실적과 외국인 순매수에 코스피 2400 회복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 속에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는 2409.16(▲0.93%), 코스닥 지수는 795.15(▲0.56%)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하나증권 한재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에 이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상승 마감했지만 중국의 대형 디밸로퍼 이슈에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도 "넷플릭스, 테슬라 실적 발표 후 2분기 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미국 반도체 지원법안 가결 기대감까지 이어졌다"며 "전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 보인 것과 동조화되어 코스피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러시아의 가스 공급 재개 소식도 유로화 강세 압력 확대, 달러 추가 하락으로 이어져 외국인 수급에도 우호적인 여건 제공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반락과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유입이 긍정적이었고 코스닥은 미 상원의 반도체산업 육성법안 논의와 한국 정부의 반도체산업 340조원 투자 계획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71%), 종이목재(+1.58%), 화학(+1.48%) 등이 강세였고 의료정밀(-3.72%), 의약품(-1.57%), 통신(-0.49%) 등 약세였다.
이날 특징주로는 메가엠디와 YBM넷, 캐리소프트,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일진머터리얼즈, 자이언트스탭, 대원미디어 뉴(NEW)다.
정부의 자발적 원격수업/재택근무 독려에 관련주인 메가엠디(+29.84%), YBM넷(+18.81%), 캐리소프트(+18.79%)가 강세였다. 한미 배터리 공급망 협력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인 LG화학(+5.37%), 에코프로비엠(+4.64%), 일진머티리얼즈(+2.57%)가 상승했고 넷플릭스 실적 선방 및 한국 드라마/영화 흥행 기대감에 영상콘텐츠 관련주 자이언트스텝(+12.58%), 대원미디어(+7.43%), NEW(+5.23%)이 올랐다.
시가총위 상위종목도 강세였다. 삼성전자(+2.15%), LG에너지솔루션(+1.69%), SK하이닉스(+0.49%), NAVER(+1.83%), LG화학(+5.37%), 삼성SDI(+1.43%)등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71%), 종이목재(+1.58%), 화학(+1.48%)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의료정밀(-3.72%), 의약품(-1.57%), 통신업(-0.49%)이 하락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기관과 개인이 매물을 소화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4387억원) 순매수 속에 기관(-1067억원), 개인(-3352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선 외국인(-717억원)이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349억원)과 개인(+457억원) 개인이 매물을 소화했다.
전문가는 한국시간으로 밤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ECB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주요국 금리인상 폭과 환율 변동성에 주목하는 가운데 금일 밤 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며 "11년 만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며 인상 폭에 따른 증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최종책임은 정보를 이용하시는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