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추석 선물 사전예약 마케팅 돌입
사전예약 기간 최대 60% 할인 판매
일상회복 후 첫 추석명절에 선물세트 수요 증가 예상
<편집자주 : 백화업 업계가 1일 일제히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된 이후 본지는 저렴한 혜택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하면 양질의 백화점 선물세트를 마련할수 있는지 정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총 21일간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추석 사전 예약 판매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동안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이용 시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의 SSG머니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종 결제 금액의 1%를 SSG머니로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매일 오전 10시 '얼리버드 기프트 타임딜'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몰 대표상품인 '비첸향 미니이지 프리미엄컬렉션(420g)' 기준으로 최대 48% 혜택가에 살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예약판매 품목은 총 230여가지로 농산 35품목, 축산 32품목, 수산 29품목, 건강식품 60품목 등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지난 추석 대비 30%가량 늘리는 등 10만원 이상 세트와 온라인 상품을 전년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한 할인 구매가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주요 상품의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그리고 건강 상품 30~50% 등이다.
'한우 명품 로스 GIFT' 상품과 '로얄 한우 로스 GIFT' 상품을 15% 할인 판매하며 '올가 행복 샤인머스켓 3종 GIFT'와 '올가 행복 사과/배 혼합 GIFT' 등의 상품 등을 정상 판매 상품보다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수산 선물세트인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감(坎)' 과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천(川)' 그리고 '완도 활전복 행복 GIFT' 등의 수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와인 선물세트도 할인 판매한다. '펜폴즈 BIN GIFT'와 호주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론칭한 와인 세트인 '그랜트 버지 GIFT'를 10% 할인 한다.
롯데온에서는 최대 9% 할인 쿠폰 및 최대 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성비 트랜드에 주목한 실속형 상품도 있다. 성비 10만원대에 '호주산 와규 정성 GIFT(10만 5,000원)'와 '한우 언양식 불고기 GIFT(11만 4,750원)' 상품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은 1일부터 21일까지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충청점·울산점 등 4개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목동점 등 나머지 16곳 점포는 8일부터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인 현대한우 소담 죽 22만원(판매가 24만원), 영광 봄굴비 연 20만원(판매가 25만원), 산들내음 명품 사과·배 매 14만 5,000원(판매가 15만 5,000원), 현대명품 곶감 세트 16만원(판매가 20만원), 현대 유명산지 건과세트 16만원(판매가 20만원) 등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앱 통해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현대닷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ID당 하루 5회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대별로 제공한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금액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른 곳과 다르게 7월 29일부터 8월 22일까지 예약판매를 하며 이른 스타트를 끊는다. 진주점만 8월 24일까지 예약 판매를 가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해당 기간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며 "선물세트 준비에서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가 이번 혜택을 준비한 데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늘어난데다 이번 추석이 일상 회복 이후 첫 추석이기에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래시 푸드 부문장은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리오프닝 이후에 첫 명절이기 때문에 많은 고객 분들이 추석 선물을 구매해서 고향에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귀성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작년보다 사전예약 물량을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해 준비했고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몰 전용 상품의 물량을 작년 추석보다 30% 늘린 1100여개를 준비하며 비대면 수요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사전 예약판매는 장점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