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7일 오전 상승 출발했다. 전문가는 강달러 속에서도 파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14.59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3.25원(+0.25%) 상승했다.
앞서 달러화 지수는 0.751p 오르며 107.241을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에 상승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촉발한 유로화 약세, IMF 글로벌 경기전망 하향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도 이날 환율의 변수다. 월마트 실적 전망치가 하락했음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에 대한 시장 평가가 위험 회피 심리를 일부 진정시켰기 때문이다.
민경원 연구원은 "오늘 NDF 종가를 반영해 상승 출발하겠으나 마이크로소프트 매출 두 배 전망이 촉발한 글로벌 리스크, 월말 수급부담 확대에 하락하며 1300원 중반 중심 등락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H선물 김승혁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가 소폭 진정되며 하락 흐름을 전망한다"며 "이미 악재를 모두 소화한 유로화는 금일 반등 가능하다 판단하고 달러 상단 제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304원~1313원(김승혁), 1304원~1312원(민경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