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IR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모아서 전합니다.>
◆ 더블유씨피, 호실적에 공모일정 연기
2차 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가 호실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을 연기하고 이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지난 27일 정정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9월 말 상장을 위해 9월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호실적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증권신고서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 일정을 소폭 연기했다"고 말했다.
◆ 세빗켐 일반 청약 경쟁률 1724.96대 1
2차 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세빗켐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1724.96대 1(비례경쟁률 3,449.92대 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약증거금만 약 8조 750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공모가는 3만5000원으로 희망 공모밴드 최상단을 초과했다. 앞서 기관들도 97%가 밴드 상단을 초과로 제시했다. 세빗켐은 다음달 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상장후에도 2차전지 뿐만 아니라 태양광, 폐배터리 등 자원순환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삼양옵티스, 주당 200원 분기배당
카메라 교환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티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2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양옵틱스는 2017년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히 배당을 단행했으며, 지난 3월 사상 첫 분기배당 정책 정례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며 "이에 '국내 고배당주'로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현금 배당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알리코제약, 필리핀과 태국에 6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알리코제약은 28일 필리핀, 태국과 각각 110만 달러(알셉트정, 리도카인젤리), 500만 달러(알리코프정) 규모 직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과 체결한 계약은 회사 단일품목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회사는 동남아 위주의 수출에서 남미, 유럽 등으로 수출 전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에 1699억원 투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8일 글로벌 백신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기 위해 백신 ·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에 내년까지 1699억원을 투자하고 2캠퍼스인 3,4공장의 시설을 확립해 내년 초까지 15만 4천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임영수 전무는 28일 "올해는 당사가 글로벌 CDMO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달 신설한 사업개발본부를 중심으로 매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 대성하이텍, 일본 2차전지 장비 메이커에 42억원 규모 부품 공급
8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 대성하이텍은 일본 2차전지 장비 메이커인 히라노 테크시드와 우리돈 42억 원 상당의 2차전지 장비 부품(롤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성하이텍 최호형 대표이사는 "급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 규모에 발맞춰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서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매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수익성 높은 회사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앱클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의대와 공동연구를 확대
항체신약기업 앱클론은 28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세포면역치료제센터 마르코 루엘라 교수팀과 카티(CAR-T·1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확대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체결한 2차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타깃의 신규 카티 치료제를 개발하고 그에 관한 연구 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에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