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월 10일 갤럭시 언팩서 폴더블 기기 공개
삼성전자 부사장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한단계 진화"
커뮤니티선 폴더블 폰에 대한 기대감 나타내
삼성전자 폴더블, 공격적 가겨정책 가능성도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가 다음달 개막을 앞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폴더블 폰에 대해 매력적이며 쓰고 싶다는 평이 나온다.
"큰 화면 핸드폰을 싫어 하는게 주머니에 넣거나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워서 그렇잖아. 근데 이걸 접고 접어서 자동차 스마트키 정도로만 축소 시켜서 갖고 다닐수 있다고 생각해봐. 물론 출시 초기에 이정도는 아니겠지만 숫자스펙 싸움만 하는 모바일 기기 시장에 엄청난 혁신 아니야?"<00식품 A씨>
"펼치면 큰 화면..태블릿을 접어 주머니에 넣는다. 난 쓰고 싶다." <공무원 B씨>
"4인치 정도의 폰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통화하다가, 대화면이 필요할때 펼치면 8인치가 된다...상당히 매력적이지"<00전자 C씨>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나온 이들 글은 대화면 스마트기기를 주머니에 넣어 다닐수 있다는 편리함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두고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가 있다고 말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인 최승은 부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올해 삼성은 갤럭시 생태계 철학인 '개방성'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갤럭시 언팩을 선보인다"며 "폴더블폰으로 만든 부등호(>) 기호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단순히 새로운 폼팩터를 넘어서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방식을 변화시켰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과 플랫폼이라는 단어만 꺼냈을 뿐 정확하게 어떤 제품을 갤럭시 언팩에 공개할지 말하지 않았다.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새로운 워치 제품 등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보다 풍요롭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기기와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도 이번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두고 GOS로 타격입은 이미지를 반등시킬 요인으로 주목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2022년 폴더블폰 생산 비중이 상반기 25%에서 하반기 75%로 대폭 늘 것으로 본다.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삼성전자 4세대 폴더블 신제품은) 스펙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출고가가 판매의 중요한 변수"라며 "S 시리즈의 부진 만회를 위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이에 따른 판매량 증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출고가를 1세대 165만원 이던 것을 3세대에선 125만원으로 낮춘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