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지난 달 다회용컵 주문 1억건을 최근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1월부터 다회용컵 주문한 고객에게 300원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확대했다.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시 에코별 누적 10개 적립 시마다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개인 다회용 컵 주문건수는 5개월만에 1천만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6월 1천만건 돌파에 비해 한 달 빨라진 속도"라며 "개인 다회용 컵 혜택 강화와 함께 매년 이용에 동참하는 고객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니러스도 지난 6월 텀블러 혹은 개인컵 가져오는 고객에게 아메리카노를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가졌고 다른 커피는 400원을 할인해주었다.
편의점 GS25도 텁블러 이용 고객에게 300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GS25의 카페25 아메리카노(1200원) 기준으로 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처럼 커피전문점 선택에 있어 친환경 경영이 미치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0.9%가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중 7.9%는 매우 영향 있음 33%가 영향 있음이라고 답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25.4%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구매 고객의 10%가 텀블러를 이용하면, 1년간 절감되는 1회용품 컵을 한 줄로 세웠을 때 에베레스트 산 215배의 높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원두를 포함한 각종 부자재의 원가 인상, 물류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착한 소비 진작을 통한 ESG경영 강화를 위해 할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