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분기, 인건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7%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800억원으로 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20억원으로 23.1% 줄었다.
해당 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1조5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무선 가입자는 49만5000명으로 129.0% 늘었다. 무선 가입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누적 가입자 1896만8000명이다. 5G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537만3000명이다.
이동통신(MNO)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 개선한 1.11%를 기록, 1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인턴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 성장이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신성장 동력인 기업 인프라 부문은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032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비통신 신사업 부문을 강화해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B2B 신사업 영역에서는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