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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수요가 늘어나는 태양광 주목

글로벌 전력 대란, 에너지 자국우선주의, 다가오는 겨울 변수
가스/석탄가격 급증으로 태양광 주목받아
하나증권, 6.4만원으로 목표주가 상향

한화솔루션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태양광 산업을 영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식은 12일 오후 포털 다음의 인기검색 주식 상위 10곳 중 한곳에 올라와있다.

한화솔루션은 전날 신고가 기록후 이날 오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증권가로부터 기대감을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전우제 연구원은 "가스/석탄 가격 급등으로, 세계 전기 구매단가가 30~80% 인상됐고 독일 구매가격은 8배 급등했다"며 "태양광은 변동비 안정적이며, 빠른 설치 가능해 신규 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글로벌 수요 장기 개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산업이 이번 2분기 서프라이즈에 주목하며 이번 하반기 매출과 이익이 대폭 개선되고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한화솔루션 밴드
[사진=하나증권 제공]

이런 가운데 목표주가 상향도 나타났다. 하나증권 윤재성 연구원은 "전력 부족 지속에 따른 미국/유럽 셀/모듈 판가 상향 등을 감안하면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태양광 턴어라운드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 또한 기존 4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석탄 공급 부족으로 인한 글로벌 전력대란, 전력대란 해결을 위한 에너지 자국 우선주의, 다가오는 겨울철 변수가 태양광 발전의 수요를 키우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독립을 위해 태양광 설치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미국은 전력난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IRA 2022를 통해 ITC 제도의 10년 연장 및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가속화를 위한 AMPC를 적용할 예정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올 겨울 본격적인 전력 수요 급증을 앞두고 당장 태양광과 디젤 발전 등이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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