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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원자력 발전 분야 진출

SK그룹이 원자력 발전 분야에도 진출한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 설계 기업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한다.

SK는 테라파워에 대한 투자 유치에 빌게이츠와 함께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SK그룹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아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업체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넷 제로' 조기 달성을 결의한 뒤 1년여 동안 검토한 끝에 투자를 결정했다.

최태원 회장과 빌 게이츠가 '넷 제로' 미래를 위해 손잡는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K그룹은 에너지뿐 아니라 바이오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