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손 잇따른 드럼세탁기 10만여대 대상 무상 수리
한국소비자원, 모니터링 및 안전방안 삼성전자와 협의
삼성전자, 사전점검 혹은 개선된 도어로 교체 지원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최근 유리문의 이탈과 파손이 잇따른 일부 드럼세탁기 모델(2021년 9월~2022년 5월 생산된 비스포크 그랑데 AI)에 대해 자발적인 무상수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한국생산 분으로 10만6173대가 생산되어 9만1488대가 판매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가급적 빨리 삼성전자 고객센터,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를 통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해당 모델여부를 확인하려면 제품 전면 우측 하단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시 스티커의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 확인이 필요하다. 이후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세탁히 시리얼넘버 입력 시 무상 수리 대상 여부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도어 커버와 외부 유리 장착 과정에서 커버 접착면의 이물질로 인한 외부 유리 이탈 가능성을 확인했다.
소비자원과 삼성전자는 무상 수리 조치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사과문을 올리고 제품 상태 및 사용환경 점검, 개선된 도어로 무상 교체를 해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