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효성은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이 '신(新)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9월 초까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챌린지인 '친환경, 금상첨화(첨단소재, 화학이 함께 해 더욱 좋다라는 의미)'와 '제로 웨이스트 데이(쓰레기 없는 날, Zero waste da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기업가 정신은 기업이 이윤 창출에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Entrepreneurship Round Table)’가 출범됐고, ERT 참여 기업들은 공동 챌린지와 개별 챌린지 등을 통해 신기업가 정신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 금상첨화 챌린지는 9월 초까지 진행된다. '대나무 칫솔 사용해 플라스틱 줄이기', 모니터 해상도와 밝기를 낮추고 스팸 메일을 차단하는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등 임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캠페인을 벌인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에게 대나무 칫솔과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ERT 공동 챌린지의 일환으로 '푸른 하늘의 날'인 9월 7일을 제로 웨이스트 데이로 지정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UN이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제로 웨이스트 데이에는 자원 재활용 행사인 '아나바다'와 잔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식사 메뉴를 선정해 '잔반 없는 날' 활동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지방으로 휴가를 떠나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ERT공동챌린지에도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및 효성화학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ESG 경영에 매진해 신기업가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은 환경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공정 내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폐어망과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PET(폴리에스터)원사와 나이론 원사,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해 대기오염 감축에 효과가 있는 폴리케톤(친환경 플라스틱) 등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의 고강도 리사이클 PET 원사의 경우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확증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멸종위기종 보전 사업, 반려해변 가꾸기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