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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방문하면 우대금리 주는 적금들

광주은행 남도투어적금 인기 "전남 관광하면 우대금리"
DGB대구은행, 대구∙경북 지역 방문 우대금리

은행 어플의 GPS(위성항법장치) 기능을 이용해 적금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광주은행의 '남도투어적금'과 DGB대구은행의 'DGB핫플적금' 등은 은행이 선정한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면 은행 어플이 이를 인식하고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광주은행은 26일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기념해 출시한 '남도투어적금'이 출시 30일만에 1만좌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남도투어적금
[사진=광주은행 제공]

은행 관계자는 "최고 연 4.4%의 매력적인 금리 혜택 제공, 전남 관광지 방문 위치인증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Fun(재미)요소가 가미된 것이 지역민과 고객의 시선을 끌어모으는데 적중한 것으로 보이며 입소문이 더해져 가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도투어적금'은 월 5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12개월제 또는 18개월제로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2.5%(18개월제 기준, 자유식 연 2.3%)에 가입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스마트뱅킹을 통하여 관광지 방문 인증 시 최고 연 1.5%p, 광주은행 신용(체크)카드 300만원 이상 사용 시 연 0.3%p, 개인(신용)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등 모든 항목 및 안내수단에 전체 동의하는 경우 연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여 최고 연 1.9%p의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4.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 핫플적금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광주은행 대구은행 우대이율 조건
광주은행 남도투어적금 우대이율 조건(왼쪽)과 DGB대구은행 핫플적금 우대이율 조건(오른쪽) [사진=각사 어플 캡처]

DGB대구은행의 'DGB핫플적금'은 은행이 지정한 대구경북지역의 관광지 55곳을 방문하면 최대 1.5%의 우대금리를 준다.

월 적립금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1년제 정기적금으로 만14세 이상의 개인 고객(1인 1계좌)이면 IM뱅크 앱, 모바일웹,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기본이자율 연2.9%에 우대이자율 연1.50%p를 더하여 최고 연 4.10%까지 제공한다.

이들 상품은 고객에게 우대금리 뿐 아니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은행은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 당시에는 'DGB핫플적금X치맥페 이벤트로 축제 방문시 해당 적금 가입자에게 우대 이자율 0.15%p를 주고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지역축제 활성화 지원을 했다.

광주은행은 전라남도가 도내 관광객 1억명 달성 전략을 통해 관광산업을 주력산업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이어가자 지난달 26일, 광주은행은 전라남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은행 남도투어적금
[사진=광주은행 제공]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과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근간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지역 현안에 공감하고, 지역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전용 상품과 지역의 숨겨진 명소가 함께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지역 사랑 상품을 선보이는 DGB핫플적금에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바란다"는 뜻을 전하면서 "DGB대구은행은 고객 이익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지자체 등과 협의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