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에서 29일부터 서울 강남구 일부지역에 한해 다회용기 다회용 배달용기(이하 다회용기) 선택 주문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고객이 다회용기 주문 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다양한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이용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netzero)에 가입하고 참여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하면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현금 또는 카드사 포인트로 받을 수 있고, 1인당 연간 최대 70,000원까지 환급 가능하다.
배민의 다회용기 주문시 건당 1000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배달앱에서는 요기요와 배달특급이 다회용기 주문을 통해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다회용기' 주문을 선택후 가능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배달특급도 '그린캠페인' 공지 혹은 '다회용기' 주문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주문시 다회용기 선택 여부가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 환경부는 다회용기 사용에서 회당 1천포인트, 연간 1만포인트까지 적립할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전자영수증, 리필스테이션, 무공해차 렌트, 친환경 제품, 청소년 실천 분야에서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전자영수증은 오프라인 구매건에 대해서만 인정되며 참여사 앱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신청'을 해야한다. 전자영수증 참여사는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다.
리필스테이션은 다회용기에 업체의 상품들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최대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활동도 할수 있어 인기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아로마티카 ▲슈가버블 ▲알맹상점 등이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적립 의사를 밝힌 후 직원 안내가 필요하다.

쏘카와 그린카, 퍼플카의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대여와 그린카드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 구매, 어린이·청소년의 '기후행동 1.5℃' 앱을 통한 기후행동에 참여 등도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단 연간 적립 상한선이 있으니 홈페이지 참고가 필요하다. 포인트 지급은 매월 이뤄진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는 공과금 납부 주체나 자동차 소유주가 아니라도 국민 누구나 일상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며 "탄소중립을 체감하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제도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