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새로운 차원의 금융' 포부 담은 새 로고(CI) 공개
증권과 뱅크에서 빠른 성장...혁신금융 의지 표현
토스가 새로운 차원의 금융이 되겠다는 포부를 새로운 로고에 담았다. 5일 토스는 평면이 아닌 3차원의 디자인 로고를 전 계열사에 했다. 토스 관계자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계속 선보이겠다는 토스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새로운 로고를 기념해 오는 13일 23시 59분까지 총 100명을 추첨해 토스 한정판 티셔츠를 증정하는 '나만의 응원카드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증권가에 따르면 토스는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증권의 성장은 경쟁사 대비 가파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토스는 해외 주식 서비스를 출범한 이후 이 부분에서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실적부진의 카카오페이증권과는 다른 모습이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해외 주식 점유율은 4분기 0.4%에서 1분기 4.4%로 급등하더니 2분기에는 10%대까지 상승했는데, 이에 따라 국내 주식 전반의 거래대금 감소 영향을 극복하고 있다"며 "환차익으로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에서 호조를 보인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토스증권은 적금과 적립식 펀드처럼 주기적으로 주식을 사모을 수 있는 서비스인 '주식모으기'가 지난 3월 런칭 이후 지난달 31일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 종잣돈을 마련하는데 적립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고객도 매달 40만여명이 유입되고 있다. 토스뱅크는 출범 후 현재까지 440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는데 출범한지 11개월 간 매달 약 40만명의 신규 고객 유입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은행인 만큼 어려운 여건에도 주주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가 그간 만들어온 혁신에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차원의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면서 각자의 상황에 상관없이 모두가 주체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