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포르쉐 상장을 추진한다. 슈퍼카의 EV(전기차) 전환이 가장 주목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슽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감독위원회는 포르쉐 기업공개(IPO)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대로라면 포르쉐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상장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인플레이션에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볼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포르쉐 가치가 840억달러, 우리돈 90조원 수준으로 본다.
전문가는 포르쉐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전환 계획에 주목한다. 신영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EV, 자율주행차 전환을 위해 대대적으로 투자금이 필요한데, 포르쉐 상장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폭스바겐그룹을 이끌고 있는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는 포르쉐가 완전한 전기 모델로 전환을 지지하는 인물이다.

한편으로 주목되는 것은 전기연료다. 전기연료는 현재 사용 중인 디젤, 가솔린 엔진에도 적용가능한 저탄소 연료다. 물과 이산화탄소를 혼합해 만들며 EV 전환이라는 부담 없이도 저탄소 운행이 가능하다. 문제는 비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배터리 전기 자동차만큼 저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블루메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서 내부 기존 엔진을 시장에서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바로 사용이 가능한 합성 저탄소 연료 소위 전기연료를 받아들인 인물이다.
폭스바겐이 EV 전환과 함께 전기연료로 신시장과 기존 시장까지 잡을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