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중국이 해외 석탄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지 1년 후, 중국은 국경을 넘어 14개의 석탄 발전소를 완공했으며 곧 27개를 추가로 완공할 예정이다.
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이 발표할 당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대부분 불투명한 상태지만 최근 또는 완공 예정인 공장은 연간 약 1억4000만t의 CO2를 배출할 것이라고 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는 밝혔다.
그리고 기후 솔루션을 위한 아시아 사람들(People of Asia for Climate Solution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필리핀의 국가 배출량보다 많은 수치다.
시 주석은 지난해 유엔 총회 영상 연설에서 다른 나라의 석탄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녹색 에너지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은 일련의 경제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석탄 생산량을 늘리고 국내 발전소에 대한 허가 절차를 가속화했다. .
한편, 연구원은 발표 이후 26개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