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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부 지원에도 가계 에너지요금 부담 최대

유럽 정부가 에너지 위기에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출했어도 여전히 유럽 가정은 전기와 천연 가스비 부담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VaasaETT Ltd에 따르면 유럽 연합과 영국의 평균 소매 가스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두배인 10월 kwh 당 18유로 센트(0.18달러)였다. 가계 전기세 비용은 67% 급등한 kwh 당 36유로 센트였다.

이는 EU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에너지 비용이 치솟자 시민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5500억 유러 이상을 약속한 이후에 나온 수치다.

헬싱키에 기반을 둔 컨설팅 회사의 CEO인 필립 루이스는 유럽 국가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가계 부담 비용은 훨씬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월평균 전기요금은 3.4%, 가스요금은 2.5% 상승했다. 전력 요금이 44% 상승한 반면 로마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97% 급등했다.

영국 에너지
[EPA/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