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사장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했다.
클라인 사장은 지난 3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당시 해외 출장으로 외국에 있던 클라인 사장은 전날 귀국한 뒤 이날 출근 직후 이상국 부사장과 함께 분향소를 찾았다.
클라인 사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출장 현지에서 소식을 접하고 국내 임직원 및 한국을 찾은 본사 직원 등 관계자들의 안전도 확인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클라인 사장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모글을 올리기도 했다.
클라인 사장은 "오늘 아침 우리 모두, 이태원에서의 믿기 어려운 참혹한 비보를 접했다. 이 비극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걱정과 염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상자들의 온전한 쾌유를 빌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추모 글을 올렸다.
한국에 들어와 사업하는 외국 기업의 이 같은 처신은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라 올바른 처신이라고 볼 수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폭스바겐 코리아는 신차 행사 일정 취소를, BMW코리아의 경우 추모 뜻은 전했으나 사장의 조문 까진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