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서 인정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영국에 소재한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후 변화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올 해는 전 세계 약 1만8000개 이상의 기업 중 국내에서는 5개 기업만이 Climate Change 부문에서 Leadership A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해 재생에너지 공급 3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뷰티 기업 최초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에 가입하는 등 2025년 생산사업장 탄소중립(Net zero)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한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오정화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이 CDP 최고 등급을 비롯해 DJSI 월드 지수까지 편입된 점은 환경과 사회의 공감을 통한 진정성 있는 노력들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근본적으로 녹아들어 장기적으로 사회·환경적 가치창출로서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적극적 기후행동과 ESG 이사회 중심의 경영 등을 통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평가등급에서도 A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