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사회적 책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
- 신념과 가치관이 담긴 소비 경향 '미닝아웃'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가 된 가운데 유아동복 업계에서도 ESG 훈풍이 불고 있다
유아동복 업계를 선도하는 ‘파스텔세상’은 의류 소재부터 포장재까지 유통 전반에 걸쳐 리사이클 소재와 친환경 공법 사용 등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최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 세대 부모가 늘어나며 자녀의 옷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소비 활동에도 신념과 가치관을 담아 고르는 ‘미닝아웃’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파스텔세상은 이러한 소비자의 방향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해 친환경 제품의 비율을 늘리고 관련 상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21년 7월 파스텔세상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어 ESG 위원회를 출범, 업계에서 발 빠르게 ESG 경영을 선보인 바 있다.
작년 보고서의 ESG 위원회 경영 평가에 따르면 여러 부문 중 환경(Environmental)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파스텔세상의 주요 성과로는 천연 소재 원단 개발을 통해 유럽 섬유제품 품질인증(OEKO-TEX), 국제 품질인증(ISO-9001), 국제 환경인증(ISO 4001) 등을 획득하며 기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것이 있다.
이외에도 의류 포장에 플라스틱 부자재 최소화 및 셔츠 포장용 폴리백의 친환경 소재 전환을 모색하고, 협력업체와 환경부 인증 프로세스 등을 진행 중에 있다.
파스텔세상은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 구매 시 추가 포인트를 증정하고 헌 옷 활용 컨텐츠를 운영하는 등 생산, 소비, 폐기에 이르는 유통 사이클 전반에 걸친 친환경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별 그린 아카이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친환경 상품의 비중을 키운 점도 눈에 띈다.
그린 아카이브(GREEN ARCHIVE)란 친환경 소재와 부자재 개발의 확대, 파스텔그린을 통한 중고·반품 물건 판매, 잔단 활용 굿즈 제작, 후원과 기부 형태의 활동 등 ESG 경영을 총체적으로 기록하고 발전시키는 시스템이다.
지난 2021년 파스텔세상의 브랜드 헤지스키즈가 ‘헤지스키즈 어스 프로젝트(Earth Project)’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당시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제품들은 100% 유기농 면과 폐 페트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폴리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제작 공정에서 불필요한 자원의 사용을 줄여 소재부터 생산, 소비과정까지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파스텔세상은 어스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패션을 통해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를 위한 프로젝트로, 버려지는 것에서 가치를 찾는 가치소비의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작아져서 더 입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폐기되는 자사 아동복 브랜드 제품을 회사 차원에서 구입·재판매하는 선순환 구조의 파스텔그린도 주목해 볼 만하다.
본사 직영의 소비자 참여형 플랫폼인 파스텔그린은 제품 생산·소비·폐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옷을 최소화하여 환경을 보호한다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기획은 2020년 9월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수거량 1천 장을 돌파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입소문을 타며 전년 대비 수거량이 배 이상 증가하는 등 확산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하고자 아시아 교육봉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이화스렁학교와 결연을 맺고 후원을 진행했다.
파스텔세상은 캄보디아 현지 학교에 물품을 후원하고 일대일 결연 프로젝트를 맺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앞으로도 유아동복 업계에서 ESG 경영을 선도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동복 전문 브랜드로서 ESG 경영을 발판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아동복 업계 전반에 걸쳐 사회적,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영 구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