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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LG유플러스와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 MOU

스마트 제조·공정에 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가진 두 기업이 국내 중견·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일 LG유플러스와 ‘중견·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사업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견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
중견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 [LS일렉트릭 제공]

양측은 LS일렉트릭의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를 기반으로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시장 공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 테크스퀘어는 전문가 멘토링 등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요 골자로는 생애 주기 밀착형 멘토링, 공급기업 매칭, 프로젝트 관리, 유지 보수 등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경제포럼(WEF) 등대 공장으로 선정된 청주 스마트 공장 구축 노하우와 테크스퀘어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맞춤형 로드맵 수립, 멘토링, 기업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대공장이란 마치 등대처럼 제조업의 미래를 비추는 혁신 기술을 가진 공장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기업은 현재까지 90곳 남짓으로 매우 적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앞선 2019년 포스코의 ‘스마트 제철소’가 국내 첫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로 통신망 기반의 제조 데이터 수집, 고장 진단 모니터링, 보안 솔루션 등 중견·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서비스 플랫폼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서비스 플랫폼 [LS일렉트릭 제공]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는 “세계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 구축,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반 스마트공장 운영 기술이 더해져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공장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은 자사의 우수한 솔루션을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양 사의 플랫폼, 솔루션,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국내 공장들의 스마트 제조 혁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