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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주년 맞은 KIST "새로운 과학기술 전략 필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원 57주년을 맞았다.

10일 KIST는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개원기념식을 열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길을 만드는 새로운 과학기술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진정한 혁신을 위해 KIST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고, 이를 통해 KIST가 국가의 미래를 과학기술로 밝게 비추는 조명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IST인 대상은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술이전 한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민병권 본부장, 오형석 책임연구원팀과 준안전상 팔라듐 수소화물을 개발한 에너지소재연구센터 천동원 책임연구원팀이 공동으로 받았다.

행사에서는 KIST 미래재단에 기금을 약정한 110여 명 약정자를 대표해 문길주 전 원장, 오우택 책임연구원 등 약정자 6명이 참여한 기부금 약정식이 열렸다.

KIST 미래재단은 지난해 3월 정부출연연구기관 첫 공익목적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연구자 육성 및 이공계 장학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탄소중립을 주제로 50개국 주한 대사관과 국제기구 등이 참석한 주한 외교사절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KIST의 국제협력 현황에 대한 소개와 KIST 및 독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4개 국가의 탄소중립 현황에 대한 발표가 논의가 이어졌다.

kist 57주년 기념식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