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의 시작은 1973년 설립됐던 종근당장학재단이다. 배움의 기회를 받지 못한 종근당 일부 종업원들에게 최소한의 교육 기회를 베풀고자 하는 소박한 취지로 시작됐다.
이후 종근당 설립자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기증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종근당고촌재단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부터 시작됐다.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황원성 초대이사장에 이어 1990년 4월 취임한 제2대 김두현 이사장이 계속해 맡고 있다. 1976년 종근당고촌재단 감사로 선임된 후 이사장직에 올랐다. 종근당고촌재단의 이사 임기는 4년이며 연임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매년 20-30억원 가량을 공익 사업에 쓰고 있다. 매년 성적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7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부터는 제약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외국인 학생 지원도 시작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의 공익 사업 비용은 주로 배당을 통해 이뤄진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공익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장기투자증권 외에 외부 투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주거비 전액이 무료인 무상 기숙사(고촌학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 658억원의 장학금 및 학술진흥사업 지원, 연인원 924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봉사와 희생 정신을 실천하신 재단 창업자 고촌 이종근 회장의 큰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기회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재를 발굴해 나라와 민족의 희망으로 키움으로써 앞으로도 더 큰 교육,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김 이사장은 재단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전하고 있다.
한편 2023년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24일 오전 세미나룸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