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작년 57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21년 연속 흑자를 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이며, 주요 재무 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전국 870개 신협의 총자산은 143조40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2% 늘었고, 이용자 수는 1597만 명을 돌파했다.
여신은 107조9000억 원, 수신은 129조9000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15.1%, 16.2% 성장했다.
전국 조합의 평균 자산 금액은 1648억 원으로 전년 말 평균 자산 금액 대비 223억 원 증가했다. 자산 규모가 1500억 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49조합 늘었고, 300억 원 미만 조합은 12조합 감소하면서 소형 조합과 대형 조합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3229억 원을 기록했으며, 총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광안신협(부산)으로 3만8922명이다.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7732명으로 집계됐다.
김윤식 회장은 "수치가 아닌 가치를 추구하는 신협에 보내주신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1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가파른 금융 환경 변화에도 신협의 곁에서 안심하도록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