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한맥'을 업그레이드 했다. '거품으로 한 번, 목넘김으로 또 한 번' 두번 부드럽게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지난 27일 오비맥주는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는 업그레이드 한맥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런칭 행사 현장에서 한맥 윤정훈 브루마스터가 업그레이드된 한맥을 가장 부드럽게 즐기는 방법인 일명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직접 시현했다.
총 3단계로 구성 되는데, 먼저 잔을 기울이고 컵의 2/3 지점까지 낙차를 주며 따른다. 이후 잔을 수직으로 세우고 끝까지 따른 다음, 거품이 쫀쫀해질 때까지 약 10초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남은 맥주를 수직으로 따르면 부드럽고 봉긋한 거품이 완성된다.
오비맥주는 '대한민국을 부드럽게'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한맥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 대한민국이 빠르게 발전하는 동안 우리가 미처 놓쳐왔던 부드러움을 되찾고자 했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한다.
오비맥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거품 지속력 향상과 제품 패키지 변경 등 두 가지 혁신적 변화를 시도했다.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거품 지속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오비맥주는 "한맥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로 거듭나기 위해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으로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내고 최상의 주질을 구현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다"며 "100% 국내산 고품질 쌀을 함유해 더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제품 디자인은 한맥의 업그레이드된 부드러움과 'K-라거'의 정체성을 한국적인 요소로 강조했다.
병과 캔 패키지 상단의 흰색 띠는 한맥의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이 표현됐고, 중앙의 엠블럼은 전통 문양 기하문에서 착안해 한맥이 앞으로 열어갈 부드러운 세계로 이어주는 창문을 상징한다. 배경의 곡선 패턴은 한맥의 주원료인 고품질 국산 쌀이 자라나는 우리나라의 들판을, 금색의 '한맥' 서예체 로고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로서 한맥의 정체성을 뜻한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 2021년 한국 맥주 역사 100년을 맞이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를 만들기 위해 한맥을 내놨다.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시켰다.
업그레이드 출시된 한맥은 수도권부터 시작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전국 유흥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