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17일 출시한 'KB 올인원급여통장'은 소득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총 입금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정기적 급여소득자뿐만 아니라 은행 거래가 있었지만 급여 실적이 없어 수수료가 발생했던 고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B올인원급여통장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입금처별로 내역을 구분해 볼 수 있는 '인컴박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보낸 사람을 키워드로 설정해 입금 거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입금 관리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KB올인원급여통장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실시한다. 해당 통장으로 통장을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보유 통장 전환 후 50만원 이상 입금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 고객 전원에게 CU모바일 금액권 3000원권을 제공하고 30명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보너스 월급을 추첨해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올인원급여통장은 한 달에도 소액의 입금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객의 금융 니즈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상품은 지난 해 9월 KB국민은행과 티맵모빌리티 간 전략적 제휴에 따라, 대리운전기사 등 티맵모빌리티 구성원의 금융 거래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금융 상품 패키지로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