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에 지난 2021년 5월 출시 돼 2년만에 누적 약 3천만개를 돌파한 빙그레 '더:단백'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작년 기준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약 4천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단백질 음료는 과거에는 전문 운동가가 음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현재는 영양보충용으로 활용도가 넓혀진 상황이다.
소비자 인식이 변했다. 꼭 운동가가 아닌 일반인도 영양 보충을 위해 단백질 음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단백질 보충제가 전문가만 먹는 것이라고 보는건 편견이라고 인식하게 됐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도 해당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노인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나게 될 전망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글로벌로 봤을 때 해당 시장은 33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매일유업이 '셀렉스' 출시로 시장 문을 열었고 국내 유업계에서 여러 업체들이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발을 들여 놓은 상태다.
빙그레 더:단백의 '더'는 더하다, 채우다라는 뜻이고 '단백'은 단백질을 뜻한다. 단백질 전문 브랜드이며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맛과 건강을 추구하고 있다. 약 1년여의 제품 테스트 기간이 있었고 단백질의 텁텁함과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 시켰다.
250ml RTD(Ready to Drink) 제품인 더:단백 드링크 초코는 원료 기준 100% 우유 단백질이다. 달걀 3.6개 분량의 스위스에서 제조한 단백질 20g을 함유해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를 충족한다. 당은 1g 미만, 지방 함량도 0.5g에 불과하다. 운동 전후 근육의 회복 및 성장에 도움이 되는 BCAA도 4200mg 들어가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21년 '더:단백 드링크 초코' 출시 이후 "해당 제품을 시작으로 더 쉽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단백은 드링크 제품 3종(초코, 커피, 카라멜), 밸런스 드링크 2종(오리지널, 로우슈거), 프로틴바 3종(초코크런치바, 피넛버터바, 마일드바), 파우치 타입 파우더 2종(초코, 곡물), 스틱타입 파우더 1종, 팝칩(군옥수수 맛) 등 다양한 형태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빙그레는 더:단백 모델로 다양한 예능 및 부캐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연예인 박준형을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