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선풍적인 성공으로 빅데이터 센터의 기술을 뒷받침하는 칩 주문이 급증하면서 브로드컴 주가가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AI 관련 기술에 대한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2분기 매출은 87억 3,000만 달러로 예상치 87억 1,000만 달러에 비해 8% 증가했으며 조정 기준 주당 순이익은 10.32달러로 예상치인 주당 10.08달러를 상회했다.
호크 탄 CEO는 내년 제너레이티브 AI가 회사 반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 CEO는 "현재 이 기회로 인한 매출은 반도체 사업의 약 15%를 차지하며 지난해 회계 연도에 10%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데이터 센터에서 네트워킹에 사용되는 칩과 AI 작업 속도를 높여주는 특수 칩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네트워킹 기술을 이용해 AI 작업을 위해 슈퍼컴퓨터를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칩을 출시했다.
브로드컴은 이번 분기 매출이 약 88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87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