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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규제당국, 구글 사업부 일부 매각명령 검토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기관이 알파벳의 구글 광고 기술 사업 일부를 매각하도록 명령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EU의 반독점 규제기관인 유럽위원회는 빠르면 14일 온라인 광고 중개 관련해 반독점 소송을 공식 제기할 에정이다.

유럽위원회는 디지털 광고에서 거대 기술 기업의 지배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럽위원회는 구글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공급사의 역할을 남용하고 있다며 구글의 광범위함 입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구글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유럽연합의 경쟁 집행 기관의 해체 명령은 드문 일이다.

구글이 경쟁 우려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리서치 회사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구글은 전 세계 광고 매출의 28%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

알파벳의 1분기 광고 매출은 545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 기간 동안 Google 모회사의 총 매출은 69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