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벤처 캐피털 책임자는 자사가 첫 번째 투자 라운드에서 약 1억 유로(1억 8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작년에 초기 3억 유로로 스텔란티스 벤처스를 시작해 저배출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여 2030년 목표를 달성할 기술을 개발하는 신생 기업에 투자했다.
스텔란티스 기술 책임자인 네드 큐릭(Ned Curic)은 성명에서 "스텔란티스 벤처스의 강점을 활용해 기내 경험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부문을 개선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과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 벤처스의 글로벌 책임자 아담 바지흐는 지금까지 자금의 약 3분의 1을 10개의 스타트업 기업과 1개의 모빌리티 벤처 펀드를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 스타트업에는 인공 지능 및 컴퓨터 비전 개발업체 노토(Nauto), 오프로드 가이드 제공업체 트레일스 오프로드(Trails Offroad), 전기 자전거 개발업체 비윌소사이어티(Beweelsociety)가 포함된다.
아담 바지흐 책임자는 스텔란티스는 이미 올해부터 이들이 개발한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유럽에 기반을 둔 다른 자금 지원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제품은 2024년부터 스텔란티스의 '생태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지난달 스텔란티스가 별도로 발표한 리튬-황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