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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략회의 돌입한 삼성전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대외 환경 어려움이 커진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하반기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이날 수원 사업장에서 모바일 경험(MX) 사업부가 회의를 연다. 21일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사업부, 22일 전사 순이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이날 화성 사업장에서 회의를 한다. DX 부문은 TV·가전 부문의 소비 침체 속 실적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MX 사업부는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폰 판매 주요 전략은 폴더블 폰이다. 이것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조기에 내놔 올 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 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여 선두 자리에 섰다.

다음 달 말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회 '갤럭시 언팩' 준비 상황도 점검하는데, 한국서 처음 열리게 된다.

DS 부문은 반도체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파운드리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사업부문장 주재로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진행된다. 삼성전자 국내·외 임원급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 방안과 새로운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올 해 회의에는 주요 해외 법인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원급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 18일 프랑스·베트남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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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