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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서 횡령 사건 또 발생..1억 빼돌려 주식 투자

최근 농협에서 횡령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해당 지점 직원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조금씩 몰래 1억2000만원을 인출했다. 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는 해당 지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역 농협에서 해당 사건이 일어났고 횡령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해당 지점은 시재 검사(현금이 정확히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를 하던 중 이 같은 상황을 파악했다.

해당 직원은 빼돌린 돈으로 주식 선물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는 해당 지점이 시재 검사에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있고 이 부분도 감사 대상이다.

농협중앙회는 해당 직원으로 부터 횡령 금액을 모두 돌려받긴 했으나, 횡령 혐의로 형사 고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농협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한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부터 2021년 3분기까지 범 농협 전체에서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 배임 등의 사건은 245건이며 피해액은 60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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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