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Reliance Jio Infocomm)이 이번 주 노키아와 5G 네트워크 장비 구매를 위해 1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이코노믹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계약은 이르면 목요일에 노키아의 본사가있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체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지오는 지난 8월 5G 주파수 경매에서 110억 달러 상당의 전파를 낙찰받아 여러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알파벳의 구글과 협력하여 저렴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HSBC, JP 모건, 씨티그룹이 지오의 5G 관련 구매를 지원하는 기업 중 하나이며, 유럽 수출 신용 기관인 핀베라는 지오에 대한 해외 대출을 연장하기 위해 대출 기관에 보증을 발행 할 것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즈는 말했다.
스웨덴 통신사 에릭슨은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5G 독립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인도 통신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지만, 이번 주 초 지오는 아직 스마트폰으로 전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4G 기능의 휴대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