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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 "스레드, 2025년까지 80억 달러 수익 창출" 전망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의 최신 앱인 스레드가 향후 몇 년 안에 이 소셜 미디어 대기업에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마크 마하니가 이끄는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2년간 스레드(Thread)의 일일 활성 사용자가 2억 명에 육박하고 연간 매출이 약 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레드는 출시와 함께 순항 중이다. 스레드는 출시 이후 며칠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분석가들이 2025 회계연도에 메타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연평균 매출 1,560억 달러에 비하면 극히 일부지만 트위터가 상장 기업으로서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51억 달러의 매출과 수익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스레드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작년에 메타는 약 1,1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소셜 미디어 앱에서 30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가 있으며 스레드의 최대 라이벌 트위터는 2022년 7월 기준 2억 3,78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한 마하니는 리서치 노트에서 스레드가 메타의 다른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의미있는 참여를 잠식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견고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사용자 참여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말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KeyBanc Capital Markets Inc.)의 저스틴 패터슨도 이 앱이 회사에 수십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메타가 수익화보다 채택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기여를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타의 주가는 올해 두 배 이상 올랐으며 10일 거래에서 2.6%까지 상승하여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타는 다른 거대 기술 기업과 함께 2023년 S&P 500 및 나스닥 100 벤치마크 지수 상승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